얼룩말 주가 심통이 났어요. 텔레비젼에서 공포영화를 하는데 엄마 아빠가 보지 못하게 했거든요. 밤새 무시무시한 꿈을 꾸게 된다면서요. 불만이 많은 주는 자신의 방에 돌아와 이불을 뻥하고 찼어요. 그 바람에 이불에 구멍이 뚫리자, 주는 유령이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엄마 아빠를 놀래주며 한바탕 유령 소동을 벌리기로 한거죠. 그런데 갑자기 집안이 깜깜해지면서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아요. 어느 새 엄마 아빠 말대로 자신이 무서움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는 엄마 아빠와 화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거의 매일같이 겪을 법한 일이지만 아이 아이의 행동과 감정에 세심하게 배려하는 부모의 사랑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전해지는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