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시인 여섯 명에 대한 밀도 있는 연구의 결과물이다. 각 시인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나 지루하기보다는 흥미롭고 풍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인들이나 그들의 시를 더 넓은 시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그들의 시, 편지 등을 다루는 한편 각 시인들의 생애 전반에 걸쳐 그들이 살아온 환경과 정서를 살핌으로써 그 내면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접근을 꾀하고 있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한편의 소설과도 같은 여섯 시인의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난 그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