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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글쓴이
강정연 글/김진화 그림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09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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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네 마음만 있니?” - 마음 나누며 사는 세상을 꿈꾸다

제비뽑기로 짝을 정하는 날, 승연이는 그토록 소원하던 우진이와 짝이 됩니다. 기쁨도 잠시. 키가 작고 눈도 나쁜 창훈이가 뒷자리를 뽑게 돼 선생님은 창훈이를 대신해 뒤로 가서 앉을 사람을 찾지요. 설마 우진이가 자청할 줄이야! 승연이의 소원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됩니다. 이때부터 승연이는 창훈이를 쌀쌀맞게 대하고 괜한 짜증을 내며 심통을 부립니다. 영문도 모른 채 상처 받는 사람은 창훈입니다.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투정하는 승연이, 승연이의 마음도 모른 채 선뜻 짝을 바꿔 주는 선생님, 새 짝이 된 친구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뒷자리로 가 버리는 우진이. 작품은 내내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한 번쯤 헤아려 보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과정에서 상처 준 사람도, 상처 받는 사람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지 못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승연이의 마음을 눈치챈 선생님이 승연이에게 건네는 한마디가 의미심장합니다. “우리 교실에는 승연이 마음만 있는 게 아니야.” 다른 사람 기분 따위는 상관없다고 무시하고, 내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따끔한 조언입니다. 작품이 가진 뜻깊은 메시지가 여기에 있습니다. 탄탄한 구성, 활달한 표현, 거침없는 입담으로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강정연의 저학년 동화입니다. 역시 발랄한 문장과 짜임새 있는 플롯,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흡입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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