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나의 미래, 상상만으로도 힘이 난다
이 책은 아마존 닷컴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재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로 일하는 매트의 머리에서부터 시작된 웹사이트로,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만든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배달되기를 희망하는 날짜를 정하고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쓴 다음에 공개, 비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고 나면 편지를 쓴 사람이 지정한 날짜에 매트와 재이가 그 편지를 보내주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바로 이렇게 모인 편지들이다. 폭소를 터뜨리게 할 만큼 재미있는 것도 있고, 존재에 관한 나름의 오랜 성찰을 밝힌 편지도 있다. 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손가락 틈으로 조심스레 읽으면서 부디 편지를 쓴 사람이 잘 되기를 바랐던 편지도 있다. 다른 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역시 자신에게 묻게 된다. 신이 얼마나 발전해 있을지, 어떤 걱정을 하게 될지, 과학 기술은 얼마나 발달했고 또 세계정세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자연스럽게 우리는 미래의 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