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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사생활
글쓴이
이응준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9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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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응준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앙선데이]에 21편의 칼럼을 연재하면서 정치·사회·문화 비평을 시작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애인』 『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무정한 짐승의 연애』 『약혼』, 연작소설집 『밤의 첼로』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엣쎄이소설 『해피 붓다』,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논픽션 시리즈 ‘이응준의 문장전선’ 제1권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 산문집 『영혼의 무기』, 작가수첩 『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2013년 장편소설 『내 연애의 모든 것』이 SBS 16부작 TV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013년 5월 27일 자와 2015년 10월 9일 자에서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각각의 특집으로 다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2015년 10월 9일 자 「한국의 통일: 소설은 한반도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했다」에서는 작품 중 2개의 챕터(32매)를 발췌 번역 소개하였다. 록밴드 YB의 노래 [개는 달린다, 사랑처럼.]을 작사했다. 문화무정부주의 조직 ‘문장전선’의 리더, 2인 작가 ‘독서실형제’의 일원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대한민국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흡수통일 이후 5년,
2016년 서울, 이곳은 지옥이다


지난해부터 이미 ‘2009년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아온, 작가 이응준의 선 굵은 누아르 장편소설. 특유의 치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미래를 지독히도 생생하게 그려낸다. 타락한 서울의 밤거리와 명멸하는 룸살롱의 불빛, 어두운 범죄 조직의 내부를 속속들이 포착하면서,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사건 진행으로 강렬하게 독자를 사로잡는 소설이다.

2016년 서울.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흡수통일한 이후 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곳은 부패 경찰의 횡포와 이북 출신 폭력 조직의 난립, 신종 마약의 유통 등 각종 범죄와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다. 독립운동가 이장곤의 손자이자 인민군의 영웅이었던 리강은 이북 출신 폭력 조직 ‘대동강’의 동료 림병모가 맞은 수상한 죽음의 진상을 캐기 시작한 이래로 거대한 사건에 말려든다. 상처와 왜곡을 안은 인물들 간의 갈등과 사건의 연속. 수수께끼의 죽음을 둘러싸고 음모와 배신의 밤이 깊어지면서 점차 가공할 진실이 드러나는데…….

작가는 300여 권의 책과 논문을 참조하는 등 강한 집중력을 통해 폭력과 갈등으로 점철된 ‘어두운 신세계’를 완벽하게 창조하는 한편, 정교한 복선과 빠른 전개를 통해 긴장감을 한순간도 놓지 않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마음껏 과시한다. 또한 그가 이 소설을 통해 보여주는 디스토피아는, 통일 문학이 주로 조명했던 과거에서 현재로의 소급을 뛰어넘어 현재에서 미래로의 전망이라는 점에서, 비록 스산할 만큼 어둡지만 우리에게 매우 의미 있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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