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영국의 대학에서 실제로 문화를 연구 · 강의하고 있는 학자들이 실제 강의 현장에서 사용할 개론서 또는 입문서가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고, 이를 절감한 저자들이 문화연구를 조망하는 ‘입문서’를 쓰겠다는 의식적인 목표를 가지고 집필한 책으로 문화의 지형 전체를 폭넓게 조망하는 동시에 셰익스피어, 코카콜라, 틴에이저 잡지 등 풍부한 사례를 들어 독자를 구체적인 문화 구석구석에까지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문화에 대한 독해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문화연구의 일반적인 이론과 방법론에 대하여 개괄하고 있는 1부와 문화연구의 주된 관심 주제들에 대해 분야별로 정리하고 있는 2부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저술되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연구의 주요 인물과 이론을 박스 글에 따로 담았으며, 문화연구의 간학문적 성격을 편집에 반영해 책 속의 각 장·절과 박스 글을 쉽게 교차 참조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 또 각 박스 글과 장에 ‘읽을거리’를, 책의 말미에 독자들이 실제로 문화연구 활동을 할 때에 참조할 만한 흥미로운 주제와 저널 등을 골라 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