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슈퍼스타’가 되었는가
- 셰익스피어 사후 400년간 이어진 ‘문화영웅 만들기’의 역사
사람들은 왜 문화영웅의 천재성에만 주목하는가. 사실 역사 속에는 대중의 문화사회적 욕망 때문에 조작된 문화영웅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셰익스피어이다. 그는 왜 한편으론 추앙받으면서, 한편으론 의심받아왔는가.
생전에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셰익스피어가 사후 400년이 흐르는 동안 이 시대 최고의 문화영웅 자리에 오른 이유를 추적한다. 저자는 수많은 극작가, 배우, 편집자, 학자, 비평가, 정치가 들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축소시키면서 셰익스피어를 자기 입맛대로 이용했다고 이야기 하며, . 그 이유를 “사람들은 모두 세상의 가장 위대한 문학 천재가 자기편에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조작된 영웅을 만들어내는 시대적 광기는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한다. 이 책은 ‘한국의 셰익스피어’는 과연 누구인지를 궁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