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저자가 중국 하남성 지역을 1년간 여행하면서 등정했던 명산들을 소개한 여행 에세이이다. 우리나라의 산이 어머니의 품과 같이 포근한 느낌이라면, 하남성의 산은 처음 봤을 때 위압적이고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산세의 빼어남과 웅장함은 어느새 보는 이의 넋을 빼놓으며, 대자연의 조화가 빗어낸 환장적인 분위기를 푹 빠지게 한다.
또한 하남성은 세계 4대문명의 하나인 황하문명의 중심지이다. 저자는 하남성의 문화와 하남성 사람들의 생활 양식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중국의 고대문명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남성의 아름다운 산들과 더불어 그곳에 살고 있는 순박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 담은 이 책은, 중국의 고대문명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