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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서울
글쓴이
우석훈 외 1명
출판사
꾸리에북스
출판일
2009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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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석훈

경제학자. 영화 〈졸업〉을 50대 중반에 보고, 개과천선했다. 결혼식장에서 같이 도망가는 연인이 불륜 상대의 딸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5일 남짓한 기간에 벌어지는 얘기였다는 것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뭐였나,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가, 반성 속에서 근본적으로 생활 태도를 고치게 됐다. 사랑을 위해서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간은 사랑할 것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인생 전반을 B급 정서로 살아왔고, 심각한 건 질색이고, 정색하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눈이 겁나게 나빠서 고등학교 때 포기한 이후로, 되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로 평생을 살아왔다. 욕망이 없는 대신, 호기심이 맹렬하고, 바다를 비정상적으로 좋아한다. 바다에 가지 않은 달에는 금단 증상이 생겨났다. 《88만 원 세대》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힘내라 도서관》 등의 책을 썼다. 언젠가 한중일의 평화 경제학을 쓰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 드라마를 틈틈이 보는 중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시급 3천원으로는 살 수 없다! 초콜릿으로 사고파는 연애 자본주의 타도하자!

일본 '프레카리아트 운동의 잔다르크' 아마미야 카린이 한국의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과 서울의 한복판에서 만났다. 위협받지 않고 일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그녀는 왜 한국에서 비판적인 지식인 우석훈을 만났는가? 생존이 걸린 빈곤 앞에서 좌와 우가 없다고 명쾌히 정리하고 있는 그녀는 손목을 긋던 고등학교 시절, 프리터(프리와 아르바이트의 합성어)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를 통해 빈곤과 차별을 철폐하자고 말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애국'은 없다? 조국을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더욱 전가시키는 국가는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직과 가난은 '자기 책임'이며 정신과 도덕, 집단에 대한 충성심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는 정신적 우익들의 말들이 거짓말임을 폭로하고 다니는 그녀는 한국에서 우석훈을 만났다.

OECD 국가 중 비정규직 비율 단연 1위, 20대의 절반이 무직인 한국의 20대에게 미래는 있는지에 대해,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아마미야 카린과 우석훈 선생이 희망과 연대의 사회학을 모색한다. 국경을 넘어 젊은 세대들에게 건네는 새로운 미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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