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을 맞닥뜨린 아이의 심리 상태를 잘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부모가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 대부분의 아이는 그것에 대해 한 마디 말도 하고 싶지 않다며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대신 아이는 사자처럼 크게 소리를 질러 고통스러운 말을 듣지 않으려 하거나, 물고기로 변해 바닷속에 자신의 눈물을 감추거나, 새가 되어 멀리 날아가고 싶어하지요.
이혼 후에도 많은 것이 그대로 남게 되며 언제나 변함없이 엄마 아빠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깨닫는 과정은 꼭 필요합니다.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고 이혼으로 인해 변하게 될 많은 것들에서 오는 상처를 함께 치유하도록 돕는 지침서가 되어줍니다. 그림책 마지막에는 '이혼한 부모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이혼을 경험하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반응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그 상황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침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