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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람들
글쓴이
E. 벤저민 스키너 저
출판사
난장이
출판일
2009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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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E. 벤저민 스키너

1976년에 태어나 미국 위스콘신과 아버지가 영국 식민지의 관료로 있던 북부 나이지리아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퀘이커교도의 집회에서 처음으로 노예제에 대해 배웠다. 웨슬리언 대학을 졸업한 후, 2003년 『뉴스위크』 국제판에 아프리카 수단에 관한 글을 쓰게 되면서 실제로 잔존해 있는 노예제를 접했고, 복음주의자 단체와 함께 노예를 모두 사들여 해방시킬 목적으로 그곳에 잠입하기도 했다. 이후에 혈혈단신으로 유엔평화유지군과 함께 수단내전의 최전선으로 갔던 그는 전세계에 산재해 있는 노예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서 스키너는 현대사회의 노예를 규정하는 데 있어 필요한 요건 세 가지를 제시한다. ‘강요나 사기를 통해,’ ‘생존을 넘어선 보수를 전혀 받지 않고,’ ‘강제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전세계에 퍼져 있는 노예 암거래 네트워크와 노예 채석장, 도시 아동시장과 매음굴까지 숨어들었던 저자가 직접 체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쓰인 것이다. 『뉴스위크』 국제판, 『트래블앤레저』, 『포린어페어스』 등의 정기간행물에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에 관해 기고하고 있으며 현재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21세기 노예제, 그 참혹한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묻다


믿기 힘들겠지만 아직도 노예제는 있다. 이 책은 아직까지도 세계 곳곳에 존속해 있는 인신매매 거래망과 노예 판매현장의 충격적인 실상을 폭로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아이티의 포르토프랭스, 아프리카의 수단, 루마니아를 비롯한 인접 국가들, 그리고 인도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세계를 두 발로 돌아다니며 언제 어떻게 목숨이 날아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두 눈으로 목격한 노예제의 참상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에 관한 충격적인 보고서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오늘날에도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으며, 동정의 시선이나 선정적인 서술로 흥미를 끄는 것이 아니라 냉정한 관찰자의 눈으로 현실을 카메라처럼 담고 있다. 또한 노예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책의 중심으로 서술함으로써 이들의 저항과 자유를 향한 갈망을 이끌어내는 소리 없는 존엄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가 노예제라고 하는 가장 비열한 수단조차 묵인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없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와 같은 비열한 수단을 우리가 즐기고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선진국 국민들의 우아하고 안락한 삶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지탱되기 위해서는 지구 반대쪽에서 노예제가 광범위하게 유지되어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저자는 노예제가 창궐하게 된 배경을 하나씩 드러내 보인다. 세계화의 어두운 그늘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의 이면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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