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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피스 공화국
글쓴이
하일지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9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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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일지

묘사적 문체, 작품의 순환적 구조 등을 통하여 새로운 소설적 실험을 펼쳐 보이는 작가. 경북 경주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임종주이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푸아티에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와 리모주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0년 장편 <경마장 가는 길>을 ‘하일지’라는 필명으로 출간, 작가로 데뷔하였다. 1992년에는 <경마장 가는 길>이 영화대본으로 각색, 영화화되어 <한국시나리오선집>(영화진흥공사)에 수록되었다. 영시집 (1994)를 미국 펜실베이니아 파인 프레스(Pine Press)에서 출판함으로써 미국에서 시인으로 인정받았으며, <붉은 뱀의 노래> 외 다수를 발표함으로써 한국문단에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 『경마장 가는 길』,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경마장을 위하여』, 『경마장의 오리나무』, 『경마장에서 생긴 일』, 『위험한 알리바이』,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새』, 『진술』, 『마노 카비나의 추억』, 시집 『시계들의 푸른 명상(Blue Meditation of the Clocks)』, 『서랍 속의 제비들(Les Hirondelles dans mon tiroir)』, 이론서 『소설의 거리에 관한 하나의 이론』, 철학서 『하일지의 ‘나’를 찾아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현실적인 환상, 환상적인 현실이 치밀하게 엮인 뫼비우스적 세계

『경마장 가는 길』의 작가 하일지가 오랜 침묵을 깨고 낸 열 번째 장편소설. “하일지의 ‘경마장’은 우리 문학사에서 1960년대의 ‘무진’, 1970년대의 ‘삼포’, ‘난장이’의 뒤를 잇는 1990년대의 문학사적 사건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작가는 『우주피스 공화국』에서 지금까지의 소설 세계를 일신하는 경이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 준다. 주어진 운명처럼 노스탤지어의 힘에 끌려 들어가는 이 신비로운 이야기는 현실적 환상과 환상적 현실이 씨줄과 날줄로 치밀하게 엮여 뫼비우스의 띠를 이룬다. 우수에 찬 북유럽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이롭고도 매혹적인 이야기에서 우리는 따스한 품격과 시적인 아름다움이라는, 하일지 문학의 새로운 진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40대 동양인 남자 할이 어느 추운 겨울 자신의 고국인 우주피스 공화국을 찾아 리투아니아로 입국한다. 한(Han) 주재 우주피스 공화국 대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한에서 살다 우주피스가 주변국에 점령되자 망명한 후, 최근 우주피스가 독립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의 유골을 묻기 위해 고국 우주피스 공화국을 찾은 것이다. 택시기사에게 우주피스 공화국으로 가자고 하자 엉뚱하게도 호텔 우주피스에 데려다주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블라디미르라는 자가 우주피스 공화국에 대해 알 것이라며 에거스 씨 댁 파티에 가 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블라디미르는 우주피스 공화국은 가난한 예술가들이 농담으로 만들어 낸 가짜 공화국이라며 그를 놀린다. 곳곳에서 우주피스 공화국의 흔적이 발견되며 우주피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나지만, 모두 우주피스의 존재를 부정하고 무언가 진실을 은폐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가 우주피스 공화국을 찾는 일을 방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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