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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박물관
글쓴이
제수알도 부팔리노 저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09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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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수알도 부팔리노

1920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작은 도시인 코미소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입대해 이탈리아 북부의 게릴라 부대에 가담해 싸우던 중 독일군의 포로가 된다.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은신처에서 결핵에 걸려 요양소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첫 번째 소설 『전염병 전파자의 잡다한 이야기』를 집필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온 부팔리노는 25년 동안 사범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을 비롯해 여러 희곡 작품들과 오페라를 번역했다. 1981년 환갑이 넘은 나이에 자신의 처녀작이자 30년에 걸쳐 완성한 『전염병 전파자의 잡다한 이야기』를 친구인 소설가 레오나르도 샤샤의 도움으로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그해 '캄피엘로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시칠리아의 생활을 반영한 에세이집 『그림자 박물관』, 장편소설 『맹인 아르고』, '스카노 문학상'을 수상한 단편집 『상처 받은 남자』' 출간하였으며, 1988년에는 『그날 밤의 거짓말』을 출간하여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스트레가 상을 수상하였다. 1996년 『톰마소와 맹인 사진사 혹은 붕괴』를 마지막으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저자가 자신의 고향 시칠리아를 떠올리며 지금은 사라진 문화와 사람, 직업 등에 대해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시칠리아는 저자에게 문학적 바탕이 되었기에 그가 풀어내는 시칠리아의 이야기는 하나의 지역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당시의 삶과 문화에 대한 추억이 된다. 매 장을 채우고 있는 세밀한 묘사는 저자의 기억 속에 있는 시칠리아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볼 수 있게 하고, 책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편안한 어투는 저자와 그의 작품을 더 가깝게 느끼게 한다. 책의 내용이 한 분야에 국한되어 있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다. 독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현재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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