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권으로 완간된 《한국가톨릭대사전》은 한국학, 철학, 사회과학, 건축, 문화, 예술까지 현대인들의 관심사로 여겨지는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수록한 백과사전이다. 한국교회사연구소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13년에 걸쳐 완간하였으며 총 9952면, 8,000여 개의 항목과 1만여 점의 사진 및 도표를 싣고 있다.
《한국가톨릭대사전》의 특장(特長)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서·신학·전례·교회법·교회사 등 교회에 관한 분야는 물론 한국학·철학·사회학·종교학·문학·건축·미술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둘째, 사전에 담긴 내용만으로도 가톨릭을 이해할 수 있고, 항목마다 참고 문헌을 실어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셋째, 외국 유명 사전의 내용을 번역·전제하는 기존의 일반 사전 제작 관행을 배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용을 직접 집필하도록 하였다. 넷째, 한 항목에서 학문 분야에 따라 입장이나 해석에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여러 학문 분야의 입장을 모두 반영하였으며,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가톨릭의 입장을 반영함으로써 신자들이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다섯째, 사람들이 갖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기 위하여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며,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사진과 도표들을 삽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