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꼬?
이 시험지에다가 욕을 써 내라꼬?
야야네 반 아이들도 싸우고 놀면서 욕을 많이 합니다. 야야도 자기를 놀리는 아이들 말에 못 참고 “야, 이 쪼다 빙신아!” 하고 욕하기도 했어요. 야야네 선생님은 욕을 무조건 하지 말라고 잔소리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시험지에 욕을 가득가득 쓰라고 했어요. 아이들 마음속에 있는 화를 욕 시험을 통해 다 풀어내도록 한 거죠. “욕도 쓸 데가 있다.” 하시는 야야네 선생님 앞에서 야야는 펑펑 울어 버렸대요. 선생님 마음처럼 따뜻한 야야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보리피리 이야기’는 우리 겨레 아이들이 꿋꿋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고장마다 다른 말이며 풍경, 살림살이도 환하게 보여 줍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당장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졸라 보세요. 우리 둘레에도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있답니다.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꽃이 여기저기에서 활짝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 6권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