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밀리언셀러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새 연애소설
헤어진 뒤에야 깨닫는 우리들의 첫사랑 이야기!
첫사랑, 순수, 기다림과 같은 말이 어딘지 모르게 촌스럽게도 들리는 이 차가운 세상에서 우리가 깜빡 잊어버렸던, 하지만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들을 작가만의 따뜻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우리들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 성취하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소중한 감정이 생겨난 것만으로 이미 그것은 아름다운 사랑이라 정의하며, 돌아오는 것이 없어도 주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사랑. 스무 살의 우리가 첫사랑에게 느꼈던 바로 그런 감정들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마코토와 시즈루가 처음 만난 것은 열여덟의 봄, 싱그러운 대학 캠퍼스에서였다. 마코토는 가려움증 때문에 쓰는 연고 냄새 때문에 사람들과 항상 거리를 두었다. 그런데 그때 무시무시하게 가냘픈 몸매에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만성 비염 때문에 보통 사람의 100분의 1밖에 냄새를 맡지 못하는 시즈루를 만난다. 마코토와 시즈루는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둘만의 추억을 쌓아가고, 시즈루는 어느새 순수하고 친절한 마코토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마코토의 짝사랑 상대에게까지 호의를 보이는 시즈루의 마음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준다. 수많은 사랑이 범람하고 있지만, 그 사랑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순수한 사랑이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