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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바뀌는 곳에서의 3일
글쓴이
안드레아 데 카를로 저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09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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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드레아 데 카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성공한 현대 작가 중 한 명으로, 밀라노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현대사를 전공한 후 방대한 여행을 시작으로 많은 시간을 미국과 호주에서 보냈다. 이탈로 칼비노의 추천으로 『크림 트레인』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소설을 쓰는 일 외에 블루스 기타 연주자, 사진작가, 북 디자인, 루도비코 에이아우디와 [Time out e Salgari]라는 발레 극을 만들기도 했다. 그가 쓴 소설의 열성 팬이라는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미켈란젤로 안토니오와 함께 영화작업을 했다. 단편 [펠리니의 표정들Le Facce di Fellini]과 그의 첫 작품을 영화화한 [크림 트레인]을 연출했다. 영화 연출 경험은 영화적 상상력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그의 소설적 특징을 완성하는 모태가 되었다. 음반으로는 ‘Alcuni nomi’와 ‘Dentro Giro di vento’가 있다. 이탈리아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21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전 세계 26개국 이상 그의 작품이 번역 소개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크림 트레인Treno di panna』, 『새장에 갇힌 새들Uccelli da gabbia, 『마크노Macno』, 『유가탄Yucatan』, 『무정부주의자 친구Due di due』, 『유혹의 기술Tecniche di seduzione』, 『아르코다모레Arcodamore』, 『우토Uto』, 『우리 셋Di noi tre』, 『순간에Nel momento』, 『순수한 삶Pura vita』, 『진정한 이름들I veri nomi』, 『바람이 바뀌는 곳에서의 3일Giro di vento』, 『진실의 바다Mare delle verita』, 『진행 중Durante』, 『그녀와 그Lei e lui』, 『빌라 메타포라Villa Metaphora』, 『소박한 마음Cuore primitivo』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밀라노 도시인들이 윈드 시프트라는 기묘한 장소에 떨어져
3일간 전혀 새로운 일상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


전원주택을 구입하려는 네 명의 도시남녀와 계약 성사에 목숨을 건 젊은 부동산 중개인이 뜻하지 않은 사고를 만나 도심 속의 원시 공동체 마을 '윈드 시프트'에 떨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자동차가 덫에 걸려 발이 묶이고, 부러진 다리를 인디언이 고쳐주고, 부족간의 싸움으로 인한 총격전에 휘말리는 등 문명세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이 3일 동안 벌어지면서 견고했던 그들의 삶에 점차 균열이 일어난다. 게다가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은 이 모든 일이 이탈리아의 대도시 밀라노에서 3시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다는 사실.

전화로 택시를 부를 수도, 자동차를 타고 시내에 나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불편하기 그지없는 하룻밤을 보낸다. 윈드 시프트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들에게 우호적인 루이자와 아르투로, 반면 그들의 원시적인 삶에 경멸을 아끼지 않는 엔리코와 마르게리타, 알레시오. 이들 다섯은 한시라도 빨리 윈드 시프트를 벗어나고자 다음 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선다. 그러나 산길을 헤매던 중 갑작스럽게 총격을 받으며 위기에 처하는데…….

몇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사태가 며칠 동안 이어지면서 ‘시골에 온 도시 얼간이’ 루이자들도 ‘고집스럽게 중세 시대를 살고 있는’ 위드 시프트의 라우로들도 인간의 이기적 본성과 나약함, 원초적 욕망 등을 깨달으며 ‘바람이 바뀌듯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작가는 도시에서 성공을 거둔 후 자연 속에서의 느긋한 휴식을 꿈꿨던 사람들이 윈드 시프트에 불시착해 벌이는 3일간의 소동을 통해 현대인들의 이중성을 들추는 동시에 그들이 진정한 욕구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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