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 시인의 따스하고 푸르른 우리 곁의 동화!
자기만의 이름을 갖게 되고‘하나’의 가족이 되기까지의 개구쟁이 아기강아지 ‘두나’의 이야기
한 편의 서정시를 읽는 듯한 따뜻함이 녹아있는 정일근 시인의 연작동화 1편과 포근함이 전해지는 여러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정혜정 작가의 그림이 만났습니다.
나무 가꾸시는 맘씨 고운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는 ‘영희’라는 한 마리 개가 있습니다. 영희에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다섯 마디 아기강아지가 있답니다. 아기강아지들 중 두 번째로 태어난 강아지를 엄마 영희는 ‘둘째’라 불렀습니다.
어느 날 목련나무 사려온 시인아저씨의 마음에 든 둘째는 난생처음 자전거를 타고 아랫마을 시인아저씨 집에 오게 됩니다. 시인아저씨의 딸 ‘하나’는 처음부터 둘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답니다. 아기강아지도 자신을 똥강아지라 부르는 하나가 미웠지요.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 하나와 아기강아지가 어떻게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