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문화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20대는 정말 고통받고 있는가
'젊음과 낭만과 자유의 상징' '소비문화의 주인공'. 오늘날의 20대, 특히 대학생들에 대한 일반적인 수식어인 단어들이다. 그러나, 또 한켠으로는 대학등록금 1000만원, 청년실업 100만명이 20대를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20대와 대학생들은 노인, 영세자영업자와 함께 한국 사회 3대 약자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특히 IMF 시기 청소년이었던 세대들의 트라우마는 예상 밖으로 심각하다고.
신자유주의의 물결을 거쳐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대불황기 속에서 절망에 빠지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진보나 보수나 다르지 않고 20대들을 몰아세우기만 한다고 기존의 사회정책들을 비판하면서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 졸업세, 등록금 후불제, 20대 노동조합, 386세대를 비롯한 사회와의 연대 등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노동당 의원 보좌관인 저자의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대안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