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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두셀라의 아이들
글쓴이
로버트 A. 하인라인 저
출판사
오멜라스
출판일
2009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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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버트 A. 하인라인

로버트 하인라인은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빅 3’로 불리는 SF 문학계의 거장.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끈 장본인으로, SF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잡지에 진입한 작가이기도 했다. 특히 스토리텔링에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클라크가 우주를 향한 원초적 동경에 충실했고 아시모프가 재기 넘치는 플롯의 달인이었다면, 하인라인은 개성적인 캐릭터와 역동적인 이야기를 조합해내는 데 천재였다. ‘미스터 SF’라 불릴 만큼 장르를 대표하는 다수의 걸작들을 남겼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스타십 트루퍼스』에 등장한 파워드 슈트와 곤충 모양의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은 장르를 넘어서 미국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할 당시 제작자 명단에 하인라인의 이름 을 올려 그의 공로를 기린 바 있다.

1907년 7월 7일 미국 미주리주 버틀러에서 태어난 하인라인은 명예나 리더십 같은 군인의 도덕률을 흠모하다가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1929년에 임관한 뒤 항공모함 렉싱턴 호 등에서 근무했지만 1934년에 폐결핵으로 의가사제대를 했고, 그 뒤 UCLA 대학원에서 수학과 물리학 수업을 들었으나 몇 주 만에 그만두었다. 그러고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업튼 싱클레어가 민주당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전에 나갔을 때 그의 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2차 대전 당시에는 해군의 항공공학 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고고도 압력복과 레이더를 연구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이후 작품 집필에 밑바탕이 되었다.

1939년 존 W. 캠벨이 편집장으로 있던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첫 단편 「생명선」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그의 작가 경력은 승승장구 그 자체였다. 일찌감치 SF계에서 자리를 굳힌 하인라인은 1947년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지구의 푸른 언덕」을 실으면서 SF 작가로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주류 매체에 자기 작품을 발표하였고, 그 뒤로 20세기 중반을 관통하며 40여 년 이상 최고의 SF 작가로 군림했다. 히피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낯선 땅 이방인 Stranger in a Strange Land』(1961), 군국주의 파시즘 찬양 논쟁을 유발했던 『스타십 트루퍼스 Starship Troopers』(1959) 등 1950년대 중반부터는 성숙한 사회적 주제와 대담한 묘사를 선보인 장편들을 잇달아 발표해 숱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1988년 사망할 때까지 장편 32편, 중단편 59편, 모음집 16권을 출간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는 SF 장르의 틀을 완성시킨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작가로 손꼽힌다. 1990년 팔로마 천문대를 통해 발견된 소행성대에 그의 이름을 딴 ‘6312 ROBHEINLEIN’이란 이름이 붙었고, 1994년에는 화성의 한 크레이터에 하인라인의 이름이 붙여졌다. 대표작으로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 『낯선 땅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196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The Moon Is a Harsh Mistress(1966) 『프라이데이』Friday(1982)가 『달을 판 사나이』있다. 아울러 그의 세 작품이 레트로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그는 1975년 미국 과학소설 작가 협회가 뽑은 첫 번째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SF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작 중 하나인
하인라인의 ‘미래사 Future History’시리즈 국내 최초 소개 !
스토리텔링의 귀재 하인라인이 펼쳐 보이는 ‘미래사’의 파노라마


22세기를 배경으로 한 『므두셀라의 아이들』은 격정과 스릴이라는 하인라인 특유의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모험담이다. 이 소설에는 우리가 흔히 과학소설에서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다. 하이테크, 초인, 우주, 외계, 외계생명, 미래사회 등등. 게다가 흥미진진한 스릴러로서 갖출 면모도 빠지지 않는다. 일촉즉발의 위기와 아슬아슬한 탈출이라는 공식이 충실하게 반복 구사되면서도 구성이 결코 허술하지 않다. 한편으로 드라마를 극적으로 몰고 가는 여러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포진도 수준급이다. 이들이 연출하는 반전의 재미도 쏠쏠하다.

19세기 후반, 한 재단이 장수하는 가계의 구성원들을 계획적으로 결혼시켜 장수 유전자를 갖는 종족을 비밀스럽게 창출해낸다. 이윽고 22세기에 이르자 이 종족의 사람들은 백수십 년이 넘는 수명과 노화가 아주 느리게 진행되는 육체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존재가 드러나자 사람들은 장수 종족을 질시하여 조직적인 박해를 가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장수종족 중에서도 200살이 넘은 라자러스 롱은 위기에 몰린 동족을 이끌고 지도자로서 과감한 탈출 계획을 추진한다. 그들의 선택은 다름 아닌 우주였다. 하지만 우주에서 새롭게 보금자리를 찾았다 싶을 때마다 운명은 그들을 가만히 놓아두지 않는데...

보통 사람들에게 박해 받는 소수의 선택받은 종족이라는 설정은 가까운 미래에 인류에게 실제로 닥칠 상황을 은유하는 구성이기도 하다. 이들이 장수유전자를 지녀 평균 수명 200살이 넘는 특권적 지위를 누리는 것처럼, 실제 우리의 미래 사회에서는 정보나 하이테크가 빈부의 격차를 야기하여 새로운 양상의 계급, 계층 갈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상존한다. 하인라인의 ‘미래사’란 이렇듯 갈등과 흥분과 감동이 뒤섞여 명멸하는 미래 사회의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독립적으로, 때로는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연작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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