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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글쓴이
Woody Allen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09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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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Woody Allen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5살 무렵 처음 극장에 들어섰던 소년 ‘앨런 스튜어드 코니스버그’는,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25개 정도의 극장이 있었다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8,9살 쯤에는 모르는 배우가 하나도 없을 만큼 영화에 빠져들었다. 글쓰기의 감각을 타고난 그는15살 때부터 주당 25불을 받고 신문의 가십을 썼으며 카바레 스탠드업 코미디언에게 대본을 써주며 유명해지기 시작해서 1961년에는 결국 자신이 스탠딩 코미디 무대에 오르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우리가 ‘우디 앨런’이라고 부르는 위대한 코미디언의 시작이다.

1965년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의 시나리오를 쓰고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영화제작에 입문한 우디 앨런은 1969년 어리석기 짝이 없는 강도의 해프닝을 그린 <돈을 갖고 튀어라>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멋지게 해내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1977년 <애니 홀>로 자신이 단순한 광대짓이나 통속 코미디가 보장하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상에 널리 알린 이후 지금까지 연출한 작품만 30여 편에 이른다.

초기작에서 우디 앨런은, 채플린이 그랬듯이 순진하고 착하지만 무력하고 서툰 사람,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까지 고민하느라 전전긍긍하는 심약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한편, 막스 브라더스의 영향을 받아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코미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으며, <애니 홀> 이후에는 베르히만과 펠리니 등 유럽거장의 영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고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실험하면서 속 깊고 진지한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1978년 뉴욕 상류층의 불안을 묘사한 <인테리어스>로 드라마에도 도전장을 내밀었고, <또 다른 여인(1988)>에서는 그가 숭배해 마지 않는 베르히만을 아예 모방하기도 했다. 90년대 들어서도 우디 앨런의 모험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독일 표현주의 영화와 30년대 헐리우드 공포물을 연상시키는 <그림자와 안개(1992)>, 미아 패로와의 파경을 다룬 다큐멘터리 같은 인상을 주는 <부부일기(1992)>를 비롯하여 뮤지컬까지 욕심을 낸 <마이티 아프로디테(1995)>와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1996)>를 잇달아 발표했다.

수많은 작품을 내놓으면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그는 가장 개인적인 주제를 영화화하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련의 영화에 대한 영화들, 감독과 작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은 내밀한 조크와 자기반영적인 개그가 스며있어 우디 앨런을 이해하는 데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애니 홀>에서 코미디 작가 앨비 싱어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효과음으로 넣어가며 억지웃음을 만드는 LA 스튜디오에서 경악하고, <스타더스트 메모리즈(1980)>에서 영화감독 샌디 베이츠는 비평가와 열성팬에 둘러싸여 있지만 악몽에 시달리며 성공의 쓴 맛을 톡톡히 보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쇼비즈니스의 이면을 드러내며 진짜 예술가는 누구인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풍자의 맛을 한 껏살린 코미디는 우디 앨런이 아니라면 그렇게 유쾌하게 표현해내기는 힘들 것이다.

[필모그래피]

카산드라 드림()|감독
브로드웨이를 쏴라(1994)|감독
마이티 아프로디테 (1995)|주연배우
마이티 아프로디테 (1995)|감독
마이티 아프로디테 (1995)|주연배우
마이티 아프로디테 (1995)|감독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1996)|감독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1996)|감독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1996)|주연배우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1996)|주연배우
개미(1998)|주연배우
헐리우드 엔딩(2002)|각본
헐리우드 엔딩(2002)|발 왁스만
헐리우드 엔딩(2002)|발 왁스만
헐리우드 엔딩(2002)|발 왁스만
헐리우드 엔딩(2002)|발 왁스만
우디 앨런의 애니씽 엘스(2003)|도벨
우디 앨런의 애니씽 엘스(2003)|도벨
우디 앨런의 애니씽 엘스(2003)|도벨
우디 앨런의 애니씽 엘스(2003)|도벨
우디 앨런의 애니씽 엘스(2003)|각본
매치포인트+10분단편(2005)|감독
매치포인트(2005)|감독
스쿠프(2006)|감독
스쿠프(2006)|각본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감독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각본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헐리우드 영화를 너무 많이 봤군요.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닙니다.”
우디 앨런이 풀어내는 거짓말 같은 현실 세계, 실제 같은 허구 세계


소설과 시나리오, 희곡, 칼럼 등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뉴요커 뿐만 아니라 철학서만 읽는다는 파리지앵들의 환심까지 온 몸에 받고 있는 영화 감독이자 작가 우디 앨런. 그가 선보이는 총 18편의 단편에는 철학과 음악, 미술, 과학 등 모든 예술적 장르에 대한 탐구 정신과 패러디 기법, 자전적 성찰 등으로 빚어낸 인생에 대한 철학적 유희가 한껏 발산되고 있다. 음식에 관한 단상을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패러디하고, 사람들의 속물근성을 풍자해 웃음 뒤에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드는 등 재기 발랄한 위트와 독설이 가득해 양질의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인간의 고뇌를 담고 있는 탄탄한 문장에서 이야기의 힘이 느껴진다.

우디 앨런은 광범위한 사회 계층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소재로 현대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날카로운 풍자의 칼을 휘두른다. 아들을 고급 사립 유치원에 입학시키려고 뇌물을 쓰다 전 재산을 날리는 부부, 성스러워야 할 기도문마저도 이베이에 주문하는 사람들, 허황된 물욕으로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남자, 자신들의 속물근성이 유모에 의해 까발려질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독살하려는 부부, 치료비 대신 천재 작곡가의 곡을 받았다고 좋아하지만 값어치 없는 그 곡들 때문에 결국 파산하고 마는 정신과 의사…….

우디 앨런이 요리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우스꽝스럽고 비굴하며 위선적이다. 그러나 이처럼 슬프고 고단한 인생을 그는 한없이 지적이고도 유쾌한 언어로 그려내고 있어, 인간에 대한 그의 따뜻한 연민을 느낄 수 있다. 우디 앨런의 포복절도 달콤쌉싸름한 풍자와, 유쾌하면서 비통한 농담 속에서 평등과 인간에 대한 존중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들을 만남으로써 인생의 중요한 지향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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