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조계총림 방장 범일 보성 스님의 따뜻한 호통을 담은 에세이
이 책은 세상과 수행자들을 향해 거침없이 일갈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 보성 스님의 지혜와 가르침을 담고 있다. 평생 산에서만 살아온 저자는 자비로운 법문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지친 마음을 놓아주고 오늘을 사는 힘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이끈다.
본문의 1부 山에서 만난 사람들에서는 효봉 스님 손상좌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효봉 가풍과 떠나시던 모습을 자세히 그리고 있다. 또 오늘의 해인총림이 있기까지와 달라이 라마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 山에 살며에서는 한국불교의 현주소와 가야 할 길에 대해 일갈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세상과 소통하는 일상의 언어를 통해, 지금 분명히 살지 않는다면 다음 시간은 없다며 오늘을 열심히 살 것을 강조한다. 3부 山에 사는 후학들에게에서는 절집에 사는 의미, 스승과 제자, 학문과 가르침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