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노또 히로시는 일본의 내분비내과 전문의로서 미국에서 임상수련과 전문의로서 활동을 하였으며, EBM을 몸소 실천한 임상의사. 저자는 일상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와 논문을 읽을 때 생기는 의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접근하는지 이 책을 통하여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학술 논문과 일상진료와의 접점으로서의 임상 통계학을 해설하고 있다. 이 책에는 많은 통계학적 수식도, 통계학적 분석 방법도, 통계프로그램의 사용법도 기술되어 있지 않다. 혹자는 이 책이 정말로 임상통계학 서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르겠지만, 역자는 이 책이야말로 연구자가 아닌 임상 전문가로서의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이 그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임상통계학 서적이라고 자신한다. 그동안의 임상통계(혹은 통계학)서적이 자료를 분석하고 evidence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충실하였다면, 이 책은 그러한 evidence를 일상진료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