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롭고 예리한 비판과 역사적 증거를 통해서 진실처럼 위장되어 온 모든 경제학적 허상과 통념을 허물어 보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정확하고 올바른 경제적 해석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오류, 즉 잘못된 믿음 네 가지에 대하여 파헤치고 있다.
저자 토머스 소웰은 일부에게 진실인 것이 전체에게도 진실일 것이라고 믿는 ‘구성의 오류’, 누군가가 잃은 것을 다른 누군가가 획득하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여기는 ‘제로섬 오류’, 사회 구성원들을 체스판 위의 말처럼 마음대로 옮기고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체스 말 오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하나 이상의 용도로 달리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데서 오는 ‘무제한의 오류’라는 네 가지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경제와 관련하여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을 매우 쉽고 생생하게 풀어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통 체증은 인구가 밀집됨으로써 야기되는 필연적 결과다.’, ‘집값 상승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뛰어들어 잡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여성은 계속해서 차별받아 왔다.’ 등 우리가 새삼스레 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상식’들이 과연 진실로 그러한지를 통계적 수치로 검증해내고 있다.
작게는 도시 개발, 남녀 차별, 대학의 등록금과 재정, 근로자의 소득 등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주제들에서부터 크게는 인종 차별과 및 제3세계 국가들의 경제 등 거시적인 주제들까지, 경제학은 물론 정치학과 사회학을 아우르며 경제 자료가 가지는 ‘진짜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경제 정책과 자료들을 철저한 검증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