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노가 말년에 저술한 『절대의 구도자(Le chercheur d' absolu)』(1997년 발간)중에서 평생에 걸친 사색과 행적을 함축하고 있는 명상록 부분을 텍스트로 하고, 생전의 사진과 그가 평소에 손수 그린 그림을 모아 재구성한 것인다.
모노는 엄격한 비판 정신이 묻어나는 간결한 문장과 사색의 깊이가 느껴지는 함축적 언어를 오가며 우리를 '정신의 상승'으로 인도한다. 골방에 갇힌 명상이 아니라 발로 찾아 헤맨 진리이기에 공허하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을 직시하고 있기에 쉽고 명쾌하다. 누구든지 그의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한 마디 한 마디가 내면 깊숙한 곳부터 차 올라 영혼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