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 주제를 잘 보여주는 우리 옛이야기입니다. 신통력으로 못된 사람은 골탕 먹이고, 착한 사람은 도와주는 우리의 도깨비가 등장하지요. 환상적인 색감과 굵은 선으로 자유롭고 대담하게 표현한 그림은 도깨비를 현실로 불러내어 아이들과 만나게 합니다. 또 등장인물의 살아 있는 듯 생생한 표정과 동작은 아이들을 더욱 이야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 이야기의 마음씨 착한 소년은 맛있는 호두가 생기자 아버지와 어머니, 형님을 먼저 생각합니다. 반면 욕심 많은 소년은 호두가 생기자 전부 혼자 먹으려 했지요. 착한 소년이 호두를 깨무는 소리를 집이 무너지는 소리로 잘못 안 도깨비는, 도깨비방망이를 버리고 냅다 도망을 칩니다. 그래서 착한 소년은 도깨비방망이를 갖게 되었고, 부자가 되지요. 자기 자신보다 가족이나 남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소년의 마음이 복을 부르게 된 것입니다. 작은 마음 씀씀이와 평소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