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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글쓴이
신경림 저
출판사
문학의문학
출판일
2009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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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경림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동국대에서 공부했다.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이 추천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농무』 『새재』 『달 넘세』 『남한강』 『가난한 사랑노 래』 『길』 『쓰러진 자의 꿈』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뿔』 『낙타』 『사진관집 이층』 등과 동시집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문집 『민요기행』 『시인을 찾아서』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시카다상, 만해대상, 4·19문화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동국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은 향년 88세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인 신경림이 들려주는 따뜻한 풍경화
인생의 조각들 그리고 우리 문학사의 진기록


일제강점 말기와 해방의 공간, 초등학생 허풍선이 땅꼬마 신경림의 좌충우돌 자화상을 비롯해서, 6, 70년대 너나없이 어렵던 시절 이 땅의 글쟁이들의 기행과 헤프닝, 애환, 시국이 만들어 낸 안타까운 사건들의 뒷이야기 등 앞 세대들이 빚어낸 현대 문학사의 향수가 그득하다.

작은 키에 몸도 허약하여 개구지고 힘센 친구들에게 꿀리지 않기 위해 허풍을 떨고, 때로 거짓말에 아버지의 호주머니를 뒤지는 등 만년 모범생으로만 자랐을 것 같은 작가의 악동 같은 이면의 모습들을 고해하듯 낱낱이 털어놓았다.

또한 시인이 한때 글 쓰는 일을 포기했다가 우연히 고향 길거리에서 김관식 시인을 만남으로써 다시 시의 세계로 돌아와 만난 사람들과 그들과 함께 벌였던 6,7십년대 우리 문학사의 전설 같은 일화들이 추억의 영화처럼 펼쳐져 있다. 그 시절 종로, 명동, 인사동을 중심으로 만나고 어우러졌던 문인들과의 좌충우돌 인간 냄새 물씬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쏠쏠한 읽는 재미와 더불어 지나간 시대의 풍경을 맛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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