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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툴라
글쓴이
Bob Dylan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6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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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Bob Dy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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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밥 딜런,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
그가 쓴 단 하나의 픽션
1966년 25세의 청년 밥 딜런을 만나다!


전년도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 이어 2년 연속 ‘의외성’의 면모를 보여준 노벨문학상위원회의 행보는 ‘파격’이라 일컬어지고, 국내외 일각에서는 ‘문학’에 대한 배반이라는 의견과 ‘문학’의 범주 자체에 대한 근본적 고민과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등하게 등장하며 한동안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러한 일련의 논의와 관계없이, 그가 50여 년 간 40여 장의 앨범을 통해 발표해온 400여 편의 노랫말이 문학의 반열에 오른 건 이미 오래전의 일이었다. 1970년대부터 영미문학계에서는 그의 노랫말을 텍스트로 삼은 학위 논문이 발표되기 시작했고, 문학계 일부에서도 그의 노랫말을 시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현재는 영미권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학 강의에서도 밥 딜런의 노랫말을 문학 텍스트로 활용함은 물론, 다른 작가들과 동등하게 그 이름을 문학의 영역에서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가 내세운 이유 역시 “미국 음악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냈다”로, 가수가 아닌 ‘시인’으로서 밥 딜런의 공로를 인정했다.

‘사건’이라면 사건이었고 ‘현상’이라면 현상이었을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마디로 ‘밥 딜런 문학 세계’에 대한 궁극의 ‘발견’이라고도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밥 딜런 문학 세계의 발견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그의 소설 『타란툴라(Tarantula)』다. 시적 산문과 노랫말이 조합된 형식으로 인해 ‘실험 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그의 첫 ‘문학 작품’ 『타란툴라』는 1964년부터 66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초 1966년 가을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그로부터 5년 뒤인 1971년에 비로소 출간된다.

1971년 초판 출간 당시 “윌리엄 버로스의 『벌거벗은 점심(The Naked Lunch))』과 유일하게 비견할 만한 책”(뉴욕 타임스)이라 평가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실험 소설’ 『타란툴라』는 그의 자서전 『연대기: 제1권(Chronicles: Volume One)』을 제외하고 그가 출판을 염두에 두고 본격 집필했던 유일한 작품으로, 그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노랫말 텍스트들과는 또다른 측면에서 그의 작가적 면모를 확인케 하는 텍스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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