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인 삶의 방식이자 비폭력주의를 실험하는 실험장으로서 아쉬람(공동체)을 세우고, 그 속에서 평등한 사회구조와 경제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인도인에게 맞는 교육제도들을 개발하려고 노력했던 간디. 그의 노력에 비해 인도인들은 그만큼 그를 기억하지도, 되새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의 삶과, 정신 자체는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메세지를 전하려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간디의 아쉬람 운동을 중심에 놓고 간디의 꿈과 절망, 그리고 그의 아쉬람을 역사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간디의 어느 한 사상이 아닌 총체적으로 간디를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 반목과 갈등, 반인권적 처사와 같은 복잡한 문제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민중을 단결시켜 접근했으며, 이는 다른 사람이 행한 방법과도 확연히 구별되었다. 또한 간디는 자신을 위한 어떤 교리적 이론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며, 실천과 유리된 이론을 제안하지 않았다. 그는 아쉬람뿐만 아니라 그 어느 곳에서든 보통사람들이 다양한 자기실현과 진리에 대한 헌신을 통해 억압에 의연하게 맞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진리를 찾으며 그것을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간디의 삶과 사상을 다시 이해해보고, 그가 전하는 메세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