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갯벌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생태관광지로 만든 사람들의 혁신 스토리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낙후된 소도시를 연간 3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특산물 하나 없는 지방도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버려진 갯벌을 세계 5대 연안습지로 탈바꿈시킨 순천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직과 개인의 특별한 창조 스토리를 소개해 온 저자 김영한은 순천만에서 일어난 변화의 비밀을 풀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이 지역을 탐사하고 어느 기업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한 조직의 실체를 확인하였다.
이 책은 변화를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것들의 밑바탕에는 ‘마음의 공유’, 즉 공감이 있음을 보여준다. 변화의 시작은 사람의 내면에서 비롯되며 그 내면의 마음이 움직이는 데에는 상대의 눈으로 바라보는 열린 안목이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희귀조 흑두루미가 날아들기 시작한 순천만을 흑두루미의 눈으로 보고 가장 적합한 생태환경을 복원해 냈던 일, 관광객의 입장에서 관광지를 둘러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반 시설 조성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에 옮긴 일 등, 이 조직이 실현한 많은 것은 바로 공감으로부터 얻은 변화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라 말하면서 조직을 이끄는 임원과 조직원 사이의 소통, 말뿐이 아닌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