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아이들이 보여주는, 존경과 애정이 가득 담긴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사랑하는 선생님의 죽음'이라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는 조금은 파격적인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 동안 많이 다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어른들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4년 동안 함께 한 클라라 선생님과 아이들은 서로를 많이 사랑합니다. 선생님은 몸이 아프지만 교실에서 아이들과 지내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들도 그런 선생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준비를 하지만 이제 곧 헤어져야 합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은 순수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죽음은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무겁고 어두운 것으로 생각하고, 포기하고 아파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합니다. 아이들의 천진하고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