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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달리는 미국
글쓴이
유재현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09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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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재현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그 후 여러 사회운동 단체들에서 활동했다. 1992년 『창작과 비평』(봄호)에 중편소설 「구르는 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인도차이나 3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을 여행한 기록을 모은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열대과일로 남아시아의 문화사를 풀어낸 『달콤한 열대』, 소설집 『시하눅빌 스토리』,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쿠바를 여행하며 만난 인간적인 사회의 가능성과 희망을 담아낸 『느린 희망』, 아시아 각국의 잊혀진 역사를 되돌아본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캄보디아 훈센 개발독재에서 박정희의 부활을 목격한 『무화과나무 뿌리 앞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현장을 기록한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아시아의 뒤집힌 민주주의의 현실을 살펴본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몰락하는 미국 사회의 현장을 여행한 『거꾸로 달리는 미국』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나라, '미국'의 초상을 읽는다.

지난 20여 년간 소설가로, 르포 작가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제3세계의 역사와 정치를 그곳에 뿌리내리며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풀어내려고 노력해 온 저작의 미국 여행기이다. 서부 태평양 연안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62일 동안, 자동차로 2만 5천 킬로미터를 달린 이 독특한 여행기이기도 한 이 책은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하이웨이에서 쓰여진 미국 역사문화 리포트이기도 하다.

저자는 미국을 탐욕과 적대의 제국이며 오래된 패권의 피로가 충만한 나라로 묘사하고 있다. 침략의 역사를 영토 확장의 역사로 당당하게 가르치는 교사, 낯선 아시아인에게 적대감부터 보이는 경찰과 자본주의의 외부로 밀려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두려워할지언정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나라, '미국'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보고 있다.

토크빌을 비롯해 미국을 여행한 유럽인들은 동부에서 서부로 여행하며 기록을 남겼다. 이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동부 연안 지역에서 시작해 서부 태평양 지역으로 팽창해 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에 기인하는데, 저자는 아시아인이 처음 발을 디딘 서부에서 시작해 동부를 향해 이동하면서, 그들과 다른 시선으로 미국을 살피고 있다. 가장 미국적인 교통수단인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배제'의 잔혹함을 보인 미국 역사, 모기지론 사태 이후 등장한 텐트촌 '부시빌'(Bushville), 20세기 내내 전쟁을 벌여 온 나라, 전쟁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는 나라 미국 사회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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