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스릴러 소설. 전직 CIA 현장 요원인 마틴 오덤은 은퇴 후 브루클린에서 사설탐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CIA 시절 가공의 인물(레전드)로 스스로를 위장하고 첩보 활동을 했었다. IRA 폭탄전문가 단테 피펜, 남북전쟁 전문가 링컨 디트먼, 그리고 현재의 마틴 오덤 등 각각의 레전드는 마치 서로가 다른 사람인 것처럼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전문 기술을 갖고 있으며 성격과 행동패턴도 제각각이다.
어느 날 스텔라라는 여자가 실종된 형부를 찾아달라는 수사를 의뢰한다. 마틴 오덤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과거 레전드 사이에서 끊어진 고리가 있음을 기억해내고, 이 사건과 자신의 과거 행적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배후에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LA 타임스 도서상, 독일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