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어지럽힌 도둑을 찾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도서관은 엉망입니다. 책이 없어지기도 하고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펼쳐져 있기도 해요. 특히 빨간색 표지의 책들은 치워도 치워도 다시 흩어져 있네요. 도서관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반전의 묘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문장 속의 '나'의 입장에서 도둑을 쫓습니다. 하지만 빨간 원피스 소녀인 줄 알았던 '나'는 어느 순간 '초록빛 도서관지기'가 되어있지요. 그리고 작가의 재치가 번뜩이는 반전이 드러납니다. 도서관을 어지럽힌 도둑을 만나는 순간, 아이들은 책 읽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