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챔피언도 아니요, 행군의 달인도 아닌 그저 평범한 부부의 ‘평범하지 않은’ 아프리카 도보여행기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알렉상드르와 소냐 푸생 부부가 ‘걸어서’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한 기록을 담고 있으며 수많은 프랑스 독자를 사로잡고 미국과 영국 등에서도 잇따라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푸생 부부는 아프리카 최남단에서 이스라엘의 티베리아 호수까지 14,000킬로미터를 걷는 3년간의 대장정을 실행에 옮겼고, 총 여정의 절반인 희망봉에서 킬리만자로 정상에 이르는 7,000킬로미터의 여정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들 부부는 크게 두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여행을 시작했다. 하나는 아프리카 대륙을 직접 두 발로 걸으며 사진을 통해 보아온 아프리카 혹은 전쟁과 기아, 에이즈로만 대변되는 아프리카를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아프리카를 체험하고 그것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며 동아프리카대지구대를 따라 걸으며 최초 인류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좇는 것으로 이는 인류의 기원을 좇는 것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짐바브웨, 모잠비크, 말라위, 탄자니아로 이어진다. 두 사람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았던 도보여행과 아프리카 사람들의 쾌활한 웃음과 따뜻한 손길, 아프리카 대륙의 관대함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