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를 떠나 승려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택을 한 것에 지금도 마음 한구석이 아픕니다. 엄마의 사랑이라는 진귀한 보배에서 충분히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잃고 말았으니까요. 저는 여러분이 엄마는 가장 맛 좋은 바나나 같고, 맛난 쌀과 같고, 벌꿀이나 설탕 같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랄 뿐입니다. 엄마는 사랑입니다.”
-틱낫한
틱낫한 스님이 들려주는, 인생이 선사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엄마' 이야기. 승려가 되기 위해 출가하여 엄마를 떠나온 틱낫한 스님은 이 책에서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멀어지고 마는, '엄마'라는 완벽한 극락을 회상한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가 혼란에 빠질수록 우리는 엄마를 간절히 찾게 된다. 엄마 뱃속에서 머물던 그때 아무 걱정 없었던 자궁(子宮)은 말 그대로 자식들의 궁궐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엄마를 사랑하는 것은 우주 전체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궁궐을 되찾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엄마와 우리가 하나인 이유, 영원히 변치 않은 엄마의 사랑 속에서 살 수 있는 법, 엄마에 대한 화와 실망을 사랑으로 바꾸는 법, 엄마를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는 네 가지 방법 등 엄마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동안 우리는 삶에 대한 지혜를 얻게 된다. 엄마의 탯줄이 비단 나에게만 연결된 것이 아니라 우주의 삼라만상 모두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하면, 엄마의 자궁 안에서 조건 없이 평안할 수 있었던 것처럼 세상 모든 것에서 평안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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