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키티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담았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얼떨결에 잠들어 버리는 일은 아이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키티는 어느 날 집에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깜박 잠이 들어버렸어요. 키티가 눈을 떴을 때는 사방이 어두워져 있었지요. 훌쩍훌쩍 울던 키티는 버스 운전사 아저씨를 만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매일 똑같이 학교와 집을 오가는 스쿨버스는 아이들에게 아주 편안한 공간이지요. 이렇게 평범한 공간에서 벌어진 특별한 사건을 통해, 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줍니다.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만큼 따뜻한 동화입니다.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키티와 엄마 품처럼 포근한 빨간 버스는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