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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을 가다 2
글쓴이
최정동 저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09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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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정동

여행을 좋아한다. 신문사 기자생활을 하며 온 세상 구석구석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여행은 개인을 성숙하게 하고, 많은 국민이 여행하는 나라는 부강해진다고 믿는다. 여러 형태의 여행 중에서도‘인문적 여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의미 있는 역사의 현장에 서면 역사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고, 위대한 예술가가 정열을 불태운 도시들을 순례하면 빛나는 예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장소에 대한 여행을 세 차례에 걸쳐 한다. 독서와 자료 수집을 하며 기대를 키워가고, 두 발로 현장을 돌아보고, 기억을 되새기며 글을 쓰는 것이 그것이다. 모든 단계가 즐겁고 재미있다. 세 번째의 여행으로 씌어진 글이 같은 길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겐 위안이 되기를 원한다.

최근 몇 년간은 로마제국의 옛 땅을 여행하고 있다. 취재 차 들렀던 이탈리아 로마 도심의 포로 로마노에서『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를 만난 이후‘로마’라는 학교의 학생이 되었고, 수년간 로마 및 유럽 역사를 공부한 뒤 현대 문명에 넓고도 깊은 영향을 준 고대 제국의 영토를 두 발로 누비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2002년부터 영국과 이베리아 반도ㆍ프랑스ㆍ독일ㆍ그리스의 로마 유적을 방문하고 이를 바탕으로『로마제국을 가다 1』(2007, 한길사)을 출간한 바 있으며, 그 외 저서로 『연암 박지원과 열하를 가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지중해 건너 로마제국의 현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이집트 지역에서 로마제국의 흔적을 찾아다닌 여행의 기록이다. 오늘날 이곳들은 종교적으로는 이슬람이며, 정치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낙후되어 있지만 로마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알프스 이북의 유럽과 달리 일찍이 선진 문명의 세례를 받은 땅이었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곳이었다. 이 지역 곳곳에 남아있는 로마제국의 화려하고 거대한 건축물과, 로마의 정책으로 말미암은 피비린내 나는 상처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로마제국을 실감케 할 것이다.

또한 저자의 시선과 관찰은 과거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현대사와 문화를 응시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그는 서구 유럽의 기독교가 존재론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반면 이슬람교만은 종교로서의 신성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무지를 스스로 개탄하면서, 이에 대한 본격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절감한다. 또한 현대세계의 문제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이해하려고 한다. 여행은 늘 무언가를 배우게 하고 인식과 경험을 넓힌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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