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술’과 ‘만화’가 만나다!
“텍스트로 미술사를 읽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체험” - 진중권
르네상스 미술사를 채우는 낯선 이름과 낯선 사건, 낯선 작품을 쉽고 잘 읽히는 만화로 재구성하였다! 저자가 미술사의 가장 찬란했던 15, 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로의 여행을 떠나면서 전면에 내세운 인물은 '조르조 바사리'. 그는 르네상스 시기에 활동했던 200여 명의 예술가의 전기를 기록하여 『르네상스 미술가 열전』이라는 저작을 남긴 ‘미술사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인물이었고, ‘르네상스’라는 명칭으로 처음 부른 사람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인물을 중심으로 책 곳곳에 도판과 만화를 펼쳐 놓으며 “텍스트로 미술사를 읽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미술지식만화를 표방한 이 책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의 장점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작 잘 모르고 있던 ‘르네상스 미술사’에 대한 큰 얼개와 세심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해주는 데 있다. 책은 초기 르네상스 미술을 이끌었던 도나텔로와 기베르티, 브루넬레스키 등 세 대가와 그들의 작품을 ‘세 번의 배틀’ 장면을 빌려 소개하고, 수수께끼로 가득 찬 매혹의 화가 보티첼리와 그의 작품, 르네상스 시대의 두 거장 미켈안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라이벌 관계, 그들의 「피에타」나 「다비드」상, 「최후의 만찬」이나 「모나리자」 탄생에 얽힌 뒷얘기, 예술가들을 후원한 ‘위대한 자’ 로렌초 메디치 등 르네상스를 꽃피운 주요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재미가 녹아 있는 정보로 재구성 한다.
또한 인명 표기와 관련해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상세하고 친절한 「일러두기」를 책 앞 쪽에 두었고, 만화의 컷으로 설명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곳곳에 박스 정보와 별도의 「정보 페이지(토막지식)」를 마련하여 내용을 보충했고, 맨 뒤에는 「르네상스 미술사 연표」를 별도로 두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과 연도를 표시해서, 르네상스 시대의 큰 흐름을 잡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