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세계를 통시적·공시적으로 보여주는 로드맵roadmap
구약 성서의 세계는 곧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소우주다. 구약학자는 누구나 구약 전체의 신학적, 역사적, 문화적, 언어적, 문학적 내용을 통달한 후 탁월한 수사학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구약성서의 메시지를 농축해서 책으로 출간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러한 역작을 출간하기란 쉽지 않다. 구약학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은퇴할 즈음에야 구약의 메시지를 포괄한 책을 집필하고 강단을 떠나려고 한다. 그만큼 구약의 세계를 명쾌하게 밝히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스라엘의 지리, 고대 근동의 역사, 고고학, 근동 언어에 해박한 이 책의 저자, 김영진 교수는 구약총론을 다룬 훌륭한 저술을 일찍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구약성서의 세계를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방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스라엘 역사, 종교, 문화, 문학, 신학 그리고 고고학 등 복잡한 신학적인 논쟁을 제외하고 구약의 세계가 보여주는 모든 이슈를 포괄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구약 세계의 시대의 정황을 보여주는 역사와 고고학, 성경 각 권별 메시지를 종합하여 통시적 · 공시적으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