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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혼식
글쓴이
야마모토 후미오 저
출판사
창해(새우와 고래)
출판일
2009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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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모토 후미오

야마모토 후미오는 여성의 현실과 심리를 잘 담아내는 작가이다. 그녀는 1962년 가나가와에서 태어났다. 가나가와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1999년 『러브홀릭』으로 제 20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2001년 『플라나리아』로 제 12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인간관계의 사소한 어긋남에서 발생하는 상실과 슬픔을 테마로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나오키 상을 수상하게 된 야마모토 후미오의 『플라나리아』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하루카가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술을 받고 변해버린 삶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다루고 있다. '아무리 잘라도 잘라도 다시 살아난다는 플라나리아 같은 생물로 다시 태어난다면 내 가슴도 저절로 쑥쑥 자라겠지’라는 주인공의 자신을 찌르는 농담은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 정도의 것이지만 그것이 바로 여성과 인간이 가진 슬픔 그 본연의 것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때로 많은 강사들과 책들은 긍정과 용기, 목표를 통하여 슬픔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지만 야마모토 후미오는 현실 그대로 아픔 그대로를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마음 속에 가라앉아 있던 아픈 감정들을 모두 지워내버리고 만다. 그런 역설의 미학을 가졌기에 독자들은 그녀의 소설을 통해 아픔과 동시에 시원함을 느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 『내 나이 서른하나』 『절대 울지 않아』 『잠자는 라푼첼』 『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 『블랙 티』 『지혼식』 등이 있고, 에세이집 『그리고 나는 혼자가 되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위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결혼 연작 소설집

현대 여성의 섬세한 심리와 고민을 섬세하게 파악해서 여성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 그녀가 결혼이라는 주제로 소소한 일상에 파고들어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예리하고도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결혼이란 행복한 것이다, 불행한 것이다, 라고 한마디로 단정 짓지 않고 독자에게 결혼의 의미를 잠자코 곱씹게 한다. 결혼 생활의 의미는 무엇인지, 행복하고 싶어서 선택한 결혼 생활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남을 것인지, 한번쯤 고민하게 만든다.

“종잇조각 한 장과 반지 하나로 인연을 맺는 일은 재미없다고, 함께 살면 그것이 결혼”이라고 믿은 연인의 결혼 생활 10년째를 그린 표제작 「지혼식」을 비롯해 결혼 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갈등을 짧은 내용 속에서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여덟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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