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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언니는 간다
글쓴이
김현진 저
출판사
개마고원
출판일
2009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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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와 서사창작을 공부했다.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를 시작으로 〈한겨레〉 〈경향신문〉 〈조선일보〉 〈시사IN〉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실었고,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지지 마, 당신》 《뜨겁게 안녕》 등의 에세이집과 연작소설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장편소설 《녹즙 배달원 강정민》 등을 썼다. 어떤 상처를 받아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때려눕혀 이겨내는 강인함보다 상처를 그대로 지닌 채로도,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안은 채로도, 그래서 목 놓아 울다가도 천천히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이들의 묵묵한 슬픔에 늘 마음이 간다.

X(트위터) @neopsyche112

책 소개

분야에세이
얘들이 우리 이러다 다 죽겠다
MB시대를 살아가는 이십대 에세이스트의 발랄하고도 가슴 찡한 글들


열일곱에 숨 막히는 고등학교를 탈출, 대한민국 중·고등학생의 고뇌와 상처를 적나라하게 까발린 자전적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를 내놓았던 김현진의 에세이 모음집. 열기로 가득했던 광화문, 기나긴 단식농성을 벌인 기륭전자 노조원들의 옥상 컨테이너, KTX 여승무원들이 올라가 있던 고층 철탑 등 2008년을 거리와 삶의 가장 팍팍한 현장에서 보낸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깊이 투사하여 영화와 드라마, 시사를 읽어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 관한 글들은 본격 비평이라기보다는 저자의 개인적 체험이 깊이 투사된, ‘뜨거운 산문’에 가까우며, 시사칼럼 역시 통상적인 시사칼럼과 달리 ‘생활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글들이다. 이십대, 여성, (비정규직) 회사원, 재개발지역 세입자, 고학생이라는 정체성에서 뽑아낸 글은 재바르고 깔끔하게 엮어져서 단숨에 읽힌다.

온몸으로 MB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이 용감하고 솔직한 이십대 에세이스트의 발랄하고도 가슴 찡한 글들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어쩌면 자그마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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