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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글쓴이
배명훈 저
출판사
오멜라스
출판일
2009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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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배명훈

공식 계정사락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대학문학상’을 받았고 2005년 「스마트D」로 SF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3인 공동 창작집 『누군가를 만났어』를 비롯해 『판타스틱』 등에 단편을 수록한 바 있다. 201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주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로 평가받으며 한국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로서, 연작소설 『타워』는 그의 첫 소설집이다. 2010년에는 『안녕, 인공존재!』를 펴냈다. 『총통각하』(2012), 『예술과 중력 가속도』, 장편소설 『신의 궤도』(2011), 『은닉』(2012), 『맛집폭격』 『첫숨』 『고고심령학자』, 『빙글빙글 우주군』, SF동화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2011), 중편소설 『가마틀 스타일』 『청혼』, 단편 단행본 「춤추는 사신」, 「푸른파 피망」, 에세이 『SF 작가입니다』 등을 출간했다.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는데,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수요 곡선의 수호자」를 수록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문단의 바깥에서 태어난 소설가의 무서운 재능!
배명훈 스타일은 하나의 신드롬이다!!


가로세로 변이 각 5킬로미터에 높이는 2,408미터. 이 674층의 초고층 건물은 타워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국가다. 작가는 이 가상의 공간에 '빈스토크'라는 이름을 부여하였고, 빈스토크에서 일어나는 여섯 편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정치, 경제, 외교, 전쟁, 연구, 연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사건들이 19층 비무장지대에서부터 670층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빈스토크 곳곳을 샅샅이 훑으며 펼쳐진다. 600층이나 700층짜리 건물은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다. 중요한 건 누가 보아도 그 건물을 674층짜리로 믿게끔 만드는 작업이다. 배명훈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끼는 것, 자신이 발 딛고 선 한국 사회를 살아가면서 맛볼 수 있는 리얼한 감정이나 감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의 리얼한 상상력은... 장난이 아니다.

높이 2,408m, 674층, 거주인구 50만
지상 최대의 마천루 ‘빈스토크’
그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나?


35년산 술병에 전자 태그를 붙인다. 그 술병을 상류사회에 유통시킨 후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 자연스레 권력 분포 지도가 그려진다. 이 같은 가설 아래 초고층 타워 도시국가 빈스토크 내 미세권력 연구소는 실험을 시작한다. 연구 의뢰자는 현 빈스토크 시장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 선거사무소. 권력 지도를 그리며 돌고 돌던 술병 중 5병이 (네 발로 걷는) 개 앞으로 전해지면서 연구는 난항을 겪는데…….

『타워』가 펼쳐 보이는 능청맞은 이야기들에 빠져 낄낄거리고 웃다 보면 어느 순간 침묵이 찾아온다. 분명히 웃기는데 웃고만 있기에는 왠지 속이 쓰리다. 소설 속 타워 도시국가 빈스토크는 우리가 살아가는 진짜 세계와 너무나 흡사하다. 그곳의 주민들도 왠지 내 친척 내 이웃 같고, 그들이 겪는 사건들도 전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아온, 또 지금도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이들을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은 일견 냉소적인 듯하나 한없이 따뜻하다. 그는 사람과 사람이 부대껴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비루함에 절망하지 않고, 그 틈바구니에서 피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작은 희망의 씨앗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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