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차이퉁」의 경제팀이 금융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세계금융위기 17장면을 선정해 위기의 발발 원인과 상황을 진단하고, 사건에서 드러난 위기의 패턴을 통해 경제위기를 읽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은 금융위기의 역사는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어 왔다고 말하면서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인한 시장원리를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경제활동인 투기가 경제위기의 원인을 제공한다는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경제위기의 장면은 금융역사상 전환점이 된 사건을 기준으로 시간순서대로 배치되어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세계 금융역사를 주름잡은 굵직굵직한 경제위기사건을 집중 조명해 위기의 발발 원인과 양상, 결말을 보여주는 1부에서는 네덜란드 튤립 사건, 존로와 프랑스 경제, 남해 회사 거품 사건, 독일의 하이퍼 인플레이션 등의 경과와 실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2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서브프라임 사태의 전모를 일별로 긴박하게 다루고 UBS, 씨티은행, 베어스턴스은행 등 세계 유수 은행의 몰락과 그 경로를 추적한 후 서브프라임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위협 속을 걸어나가는 현재, 세계를 뒤흔든 경제스캔들 17장면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탐욕의 본질과 금융 게임판의 속성을 읽고 위기를 예측하는 방안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