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권리의 신작 장편 소설. 미술품을 둘러싼 위작 시비를 밝히는 미스터리 형식의 소설이며, 세계 각국을 누비는 여행소설이자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주인공 '유석'은 아버지가 남긴 그림의 진실을 찾기 위해 유럽에서 에티오피아, 케냐, 인도를 거치며 세계를 여행한다. 6년 전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해진 형 히데오를 찾기 위해 쇼타가 그와 동행한다.
유작을 둘러싼 소유권 분쟁과 위작 논란, 치열한 두뇌싸움이 흥미진진하며, 유석과 쇼타가 세계 각국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발랄하다. 작가는 352일 동안 39개국을 여행하며 이 소설을 썼고, 소설에 나오는 여행지의 풍경와 에피소드는 상당 부문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만화잡지 「팝툰」에 연재된 것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