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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
글쓴이
로저 에버트 저/최보은,윤철희 공역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03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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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대중문화(통합)
손가락 하나로 할리우드를 울리고 웃긴다해도 과언이 아닐, 로저 에버트의 영화비평서가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다. 로저 에버트는 '시카고 선 타임스' 기자로 입사한지 반년 만에 영화평론 담당기자가 되고 1975년 영화평론가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영화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시카고 트리뷴'의 평론가 진 시스켈과 함께 진행한 TV 프로그램, '시스켈과 에버트'는 특히 유명하다. 이 프로는 한 편의 영화를 두고 시스켈과 에버트가 각자의 주장을 펼치는 대중적 영화쇼로, 개성 강한 두 평론가의 격렬한 평론 다툼은 늘 주목을 받았다. 프로의 결론부에 이르면 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평론가 둘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거나 내리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 부분은 모든 시청자와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긴장시키는 '프로의 하이라이트'가 아닐 수 없었다.

'Two Thumbs Up!'

좋은 영화를 뜻하는 관용구로 자리 잡은 위의 표현은 바로 두 사람 모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을 때를 뜻한다. 'Thumb Up or Down'의 제스처가 두 평론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시스켈이 사망한 이후에도 로저 에버트는 리처드 로퍼와 함께 프로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열정적 글쓰기 역시 계속하고 있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그는 어디까지나 글을 쓰는 사람이다. '시카고 선 타임스'에 35년간 영화비평을 써온 그는 간결하고 명료한 글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또한 걸작으로 알려진 '양철북'에 혹독한 비판을 퍼붓고 '스피드'와 같은 오락영화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점은 의미심장하다. 그는 영화평론가들이 간과하기 쉬운 '영화의 대중예술적 가치'에 많은 점수를 할애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 '영화 탄생 첫 1세기인 20세기를 마무리 지으며 영화사에 길이 기록될 기념비적 작품들'로 명명한 걸작 영화들에 대한 에세이를 모은 것이다. 1997년부터 '시카고 선 타임스'에 연재하기 시작한 걸작 리뷰 시리즈 중 90편을 뽑았으며 고전에서부터 현대 영화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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