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오존홀, 극야, 백야, 펭귄, 바다표범, 남극 관측의 역사, 환경 문제, 블리자드……. 남극과 북극, 그 알려지지 않은 대자연의 신비와 극지방의 수수께끼 100가지를 담은 책. 극지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과학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저자들의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남극과 북극의 자연 현상 그리고 그곳에서의 인간 활동을 소개한다.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오로라, 그 앞에 서 있는 모든 것들을 그저 침묵하게 만드는 장엄한 빙하 등 판타지와 같은 동경의 세계였던 극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남극 상공에 발생한 오존홀은 프레온 가스의 사용을 금지하게 만들었고, 억만 겁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극지의 빙상은 과거 지구의 대기 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극지는 이제 판타지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엄연한 현실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상의 마지막 보물창고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나라가 자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극지까지 찾아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책 역시 일본의 극지 연구자들이 그 관측 성과를 바탕으로 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