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의 거장 피카소와 당대 최고의 사진작가 브로샤이가 나눈 대화를 책에 담았다. 브로샤이가 피카소를 처음 만났던 기억에서 글을 시작하여 일기형식으로 써내려갔으며, 피카소와 그의 친구들이 나누었던 대화를 중심으로 평범하면서도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꾸밈없이 담아놓았다. 예술가로서의 피카소의 보헤미안 기질과 초현실주의에 대한 피카소의 생각, 파시즘에 대한 증오, 동료 예술가들에 대한 멘트 등 피카소가 직접 이야기한 것을 담아 피카소를 이해하는데 가장 적합한 내용일 듯 싶다. 또한 브로샤이가 직접 가까이에서 피카소와 피카소의 작품을 찍은 50여컷에 달하는 사진은 눈여겨 볼 만하다. 생전과 사후 모두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었던 피카소, 브로샤이는 이 책을 통해 미술가로서의 피카소보다는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피카소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