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스트로와 함께 인류학의 틀을 뛰어넘어
인문/사회과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류학자
『문화의 해석』은 저명한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가 자신의 문화인류학 논문 15편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인류학의 목적이 인간들 간의 의사소통의 세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발리의 닭싸움에서부터 신생국의 정치에까지, 그리고 종교나 정신에서부터 인간 개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삶의 문제들을 구체성을 훼손치 않으면서 다룬다. 연구 대상만 광범위한 것이 아니라 연구 방법과 이론적 도구 역시 광범위하다. 그는 주요한 사회학 이론뿐만 아니라 생리학 심리학 경제학 인지과학 철학 언어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이론을 검토하고 원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