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의학』을 비롯하여 칼 바르트의 수많은 저서·강의·설교·강연을 주제별로 수록한 신학묵상집. 이 책은 바르트가 서거하기 2년 전인 1966년, 그가 평생동안 남기 수많은 글들을 주제별로 골라서, 이를 독자들이 매일 읽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별로 분량을 나누어 서로 다른 4명의 역자가 함께 번역하였으며, 365일 매일 묵상 및 절기에 적합한 설교를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성서도 일종의 신학 서적이고 신학도 일종의 신앙의 표현이다. 어떤 경우에는 신학이 성서보다 이해하기 더 쉬우며, 신학을 통해야만 성서의 세계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바르트보다 더 깊이 성서를 깊이 주석한 신학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을 차지하는『교회 교의학』은 온통 성서 주석으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는 지성적, 영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도 한 단계 더 높이 비약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